[김천시=뉴스경북/김두래 기자]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선수들의 힘찬 함성소리가 울려 퍼진다.

『2016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4. 9 ~ 4.16.(8일간)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면서 국내 선수단은 물론이고 해외선수들에도 널리 알려져 19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해외선수단은 45명이 참가했다. 참가국은 미국, 러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홍콩, 이란 등이다.

남자 예선에서는 메이요 올리버(영국)선수를 비롯하여 5명이 출전하였고 여자 예선은 다나카 히메코(일본)을 포함하여 4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나 남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본선 참가자는 남자 9명, 여자 10명이 출전하고 있다.

남자 본선 참가자를 살펴보면 세계랭킹 561위 마스다 류키(일본), 소라비 모하메드 마디(이란)세계랭킹 731위, 쥬카예 베빗(카자흐스탄) 세계랭킹 1070위, 히라노 타이요(일본) 세계랭킹 1661위, 벤하드 타이네(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랭킹 932위, 스리바스타바 카란(인도) 세계랭킹 1021위 등이 출전하고 있으나 1,2회전에서 탈락하고 인도선수 스리바스타바 카란선수만이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본선 참가자는 가와무라 마나(일본) 세계랭킹 981위, 공 퀴아닌(중국) 세계랭킹 1116위, 추카모토 사라(미국) 세계랭킹 496위, 아쉬로바 다넬(카자흐스탄) 세계랭킹 930위, 수코티나 아나스타시아(러시아) 세계랭킹 481위 이번 대회 3번시드를 배정받고 현재 8강 진출중에 있다. 니룬돈 마이 나팟(태국) 세계랭킹 751위 이번 대회 10시드 8강 진출중이다.

4.14 현재 남자 단식에서 인도선수 1명이 8강전에 진출하고 있으며 남자복식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여자부는 단식 8강에 4명, 복식 8강에 4팀이 진출하여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이사항은 제주-순창-김천으로 이어지는 3주 연속 서키트대회로 개최되어 출전하는 선수 대부분이 3개대회에 연속 출전하고 있다. 주니어국제테니스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강세를 이어왔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외국선수들이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어 경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전한 모톤 그랜트선수가 지병으로 제일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마요 올리브 영국선수의 어머니(한국 출신)가 병원으로 동행하여 통역을 맡아 주어 경기장을 훈훈하게 했다.

남은 경기 일정은 4.14(목) 단식/복식 8강전, 4.15(금) 단식/복식 준결승전, 4.16(토) 단식/복식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 경기는 인터넷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된다.

이번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JSM(제이에스매니지먼트)에서 주관하며 김천시, 김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자료제공=스포츠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