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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지은 '예천관아 상량문' 세상에 선보여

태평(太平)의 세월을 노래하고, 은우(恩雨)의 세상에 노닐길 바라는 마음

 

 

[예천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의 꿈을 펼치고자 2017년 12월중 준공 예정으로 예천군 신청사 준비가 한창인 이때, 18세기 지은 장문의 '예천관아 상량문' 이 세상에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천관아 상량문'은 권창용 예천군문화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현준 예천군수를 방문해 귀한 문서를 공개 했다.

 

권창용 원장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문서는 건륭 18년 계유년(1753) 8월 10일 예천관아를 이건하면서 지어 올린 ‘예천관아 상량문’이다.

 

상량문이란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이나 공역 일시 등을 적어둔 글로 집의 상량대에 붓글씨로 간략하게 써서 내보이게 했으나 써야할 내용이 많은 관아, 학교, 사원 등에서는 별지에 상량문을 적어 상량대에 홈을 파고 넣어 보관했다.

 

‘예천관아 상량문’에는 행랑 화재로 인하여 옛 관사를 새롭게 이건된 경위와 새로이 자리 잡게 된 관아의 풍수와 관아를 짓기 위해 모든 주민들이 재목을 모으고 공력을 보탬에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기뻐했다는 내용과 상량 뒤에는 모든 신령의 보호로 태평의 세월을 노래하고 은우의 세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 등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특히, 260여 년 전 상량문이 예천군청신청사 이전에 즈음해서 뜻밖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예나 지금이나 한 고을의 중심이 되는 관아를 새로이 옮기는 일에는 주민의 안녕과 고을의 번창을 염원하는 마음은 한결 같음을 엿볼 수 있다.

 

권 원장은 “선대부터 소장해오던 예천관아 상량문을 내년 말 군청 신청사가 완공되면 청사에 전시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자료제공=기획감사실>

 

 

<▲ 현 예천군청 전경 ▼ 신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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