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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또 하나의 비경 ‘섶다리’ 개통

전통 혼례 행렬, 보부상 행렬 등 지나며 일반에 개방
만송정 앞 섶다리 건너서 옥연정사 지나 부용대까지 도보관광 가능
하회마을의 또 하나의 비경으로 손꼽힐 듯...

[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 하회마을에 '전통 섶다리'가 만들어져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섶다리는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소박하게 짓는 전통방식의 다리이다.

하회마을의 섶다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마을 사람들이 10월 말경에 설치해, 이듬해 장마철 무렵 거두어들였던 임시 다리였다. 50여 년 만에 재현, 일반에 개방되는 것이다. 


▲ 화공 이의성이 그린 하회마을


  권영세 안동시장의 대북 소리에 맞춰 전통행렬이 섶다리를 지나며 개통을 알렸다.

대북 소리와 함께 꽃가마를 타고 가는 전통혼례 행렬, 흥을 돋우는 풍물패, 옛 장돌림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이 그 뒤를 따랐다. 부용대와 넓은 백사장을 배경으로 강을 가로지르는 섶다리를 지나는 전통행렬은 잠시 조선 시대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들과 관광객들은 보기 드문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부용대를 배경으로 섶다리를 지나는 전통 행렬 재현





  개통식이 끝난 후 일반에 개방되면서 다리를 건너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섶다리 개통으로 나룻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하회마을에서 옥연정사를 둘러보고 부용대까지 오를 수 있어 최적의 관광코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관광객들은 섶다리를 건너며 중간중간 멈춰 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바빴다. 


  섶다리를 건넌 한 관광객은 “백사장과 굽이치는 강물과 어우러진 섶다리가 인상적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하회마을과도 너무 잘 어울린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게 된 힐링이 된 기분이다.”며 만족해했다. 


  이번에 설치한 하회마을 섶다리는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까지 길이 123m, 너비 1.5m, 수면으로부터 약 60cm 높이로 설치됐으며, 5월 26일까지 임시 운영된다. 


  안동시는 작은 음악 콘서트, 버스킹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으로 섶다리를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앤드루 왕자가 하회마을 등 안동을 찾는다. 대를 이어 안동을 방문하는 영국 왕실이 전통의 색채를 더한 하회마을에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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