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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현장취재]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를 찾아서

'장애인 자활,재활센터가 안동에도 마련 되었으면 ..."

 

[뉴스경북=현장취재](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를 찾아서

 [뉴스경북/취재부 김승진 기자]

 

 

"활동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육체적, 정신적 일상을 위로, 격려함은 물론 재충전할 수 있는 형태의 자활, 재활센터가 안동에도 마련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8.22일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지부장 김연옥)에서 함께한 학모님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들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의 폭염이 채 물러나지 않은 이날도 선풍기 날개는 흐르는 땀방울을 식혀 줄 바람대신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힘든 하소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맴돌게 하고 있었다.

 

오늘은 지난주에 결정한 김채현(13세) 학생 생일 잔치 모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이렇게라도 우리들끼리 서로 교류하지 않으면 일상을 도저히 잇지 못할 정도"라고 자녀들 뒷바라지의 고충도 털어 놓는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는 입구에서 부터 방 구석구석까지 활동장애우들이 일상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의 열악한 구조로 되어 어 교육이나 오락은 엄두도 못내는 환경이다.

 

이러한 모든것이 자금력이 부족한 이유에서 부터 비롯되어 진다.

 

물론 아이들이 커가는 상황에서 학모들이 더 열심히 지혜를 모아 발전된 형태로 옮겨 지겠지만 지금은 신발장도 들여다 놓지 못한 좁은 공간이어서 '어쩔수 없는?' 현실은 당분간 불가피 하기만한 것 같다.

 

지난 4.16일 중앙으로 부터 인가를 받아 미흡하기만한 시설과 비품이지만 어머니들의 애성은 일반인들은 꿈에도 그려 보지 못할 정도의 강하고 분명한 의지가 엿보였다.

 

지부장을 맡고 는 김연옥 학모님은 진명학교 학부모 회장까지 맡고 있어 어머니들의 애끓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 안동시지부의 앞날은 희망적이라는 생각에 재미난 이야기에 같이 손뼉을 치며 웃어 주기도 했지만 그사이에도 아이들의 실수와 부주의로 집기가 파손되고 엎질러 지는 일들을 치우고 거덜고 하는 일로 1초도 방심은 물론 긴장의 연속인 우리 어머니들을 보며 참으로 고맙고 숭고함까지 느끼는 시간을 이었다.

어쩔수 없이 한 사람의 일상은 ​아이를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현실적인 고충뿐만이 아니라 매월 200여 만원의 교육비 부담으로 가정 파탄은 물론 하루에도 몇번씩 생과 사의 문턱에서 갈등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 진다.

 

하지만 매주 이렇게라도 모여 그간 고충을 들어주고 아픔을 나누며 다음주엔 뭘 하자며 간신히 기운을 챙기시는 어머니들이 계시다는 것에 감동을 받고 있었다.

 

가족이라며 손잡고 영화를 보러 극장엘 간다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며 금방 돌아서 나와야 했고, 식당이면 식당, 여행이면 여행 ...

가보고 싶고 ​어울리고도 싶을텐데 정말 요원해진 현실에서 우리들은 이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는지!

 

아무것도 편하게 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눈빛에서 뭘 보셨길레 그토록 집요하고 고달픔에 오히려 편안해 하시는지 ...

 

오늘 생일잔치도 어머니들이 한푼 두푼 거덜어 마련되었다고 했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있는데 가족까지 합치면 5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되고 매월 10여 명의 행사를 치른다해도 그때마다 1만원이면 1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숨이라도 제대로 편히 쉴 수 있는 이야기인지!​

 

그래도 모임이라며 단체사진을 찍을때 파이팅을 혹은, V 를 그려보이는 어머니들의 환한 얼굴을 카메라 렌즈로 보는 이 기분.

 

어떤 기분일 것이라 생각되어 지는지요!

 

지금까지의 제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각들을 하시게 되셨는지요!

장애를 입은 식구가 있는 가정마다의 애환이 상상이라도 되시나요?

 

그런 모임이 매주 이곳 안동시지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꼭 한번 찾아 주실거죠!

학부모​후원 안내 및 문의

후원계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

농협 351-0816-6844-03​

경북 안동시 평화윗길 77-13

054)853-5118

010-9244-5118​

한국장애인부모안동시지부회장

김연옥​

 

 

 

 

 

 

 

 

 

 

 

 

 

 

 

 

 

 

< 경북도지회 김재원 회장이 함께해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                                                                          

                                

                           뉴스경북'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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