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문화부/김현성 기자]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7곳에 차례로 설치하는 지원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일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대구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나호열) 개소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의적용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박재범(25)씨도 나와 축사를 했다.
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지원계획 수립, 복지지원 정보 제공,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원스톱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 보호 업무도 한다.
2014년부터 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 특강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3개월간 복지부 '개인별 지원계획 모의적용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지원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었다"며 "발달장애인 사회참여와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장관은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도록 운영해달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과 경북도지회 김재원 회장, 대구광역지회 이태연 회장도 함께해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무궁한 발전과 축하를 전했으며, 참석한 내빈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의 새해 설계와 포부를 전했으며, 신도청시대 경북이 중심이 되어 모범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자며 참석자들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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