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65) 19년 정치인생 마감.. 31일 '미결수용자' 신분 서울구치소 수감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 적용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구속수감 .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이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4시 45분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강부영 영장 판사는 30일 저녁 심문이 끝난 직후부터 8시간의 기록 검토를 거쳐 31일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