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경북=권오한 기자] 사)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 예천군지부에서 '경상북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5일장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경숙 예천군지부장은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세로 돌아서지 않은 이때 겹친 장마와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우울하기만 할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위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경북도청 신도시에 5일장을 계획 회원들과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알렸다.
"부스에는 아동.유아도서를 비롯 청년장애인 가족공동체 협동조합 '나무와 열매'에서 생산된 제품(청춘낙(樂)환 - 식용곤충 원료)과 홍삼황제환(꽃무지- 식용굼벵이 원료)을 판매하며 일반 시민들과 장애인과의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 상담 및 소통을 이어가기에 예천군지부 80여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예천군지부는 정회원 60명, 기타회원 20여 명을 포함 80여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3년여 기간동안 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사)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 김재원 회장은 이날 예천군지부의 캠페인 부스를 찾아 "찌는듯한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의 건강하고 공정한 대우를 바라는 예천군지부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전환을 바라는 우리들의 진심어린 바람이 비장애인들에게 큰울림으로 전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를 전했다.
예천군지부의 장애인인식개선 프로그램 5일장은 매주 목요일 경북도청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정문 건너편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예천군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후원 및 참여가 큰힘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던 이날 하늘은 쾌청하기만 했다.
사)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 예천군지부 김경숙 지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회원들이 코로나19 예방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부스를 찾은 주민과 정담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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