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뉴스경북=권오한 기자]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켜주고자 '부모와 함께하는 장애인 카누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회장 김재원)는 7월 18일(토) 오후 1시부터 안동시 낙동강 수상동 둔치에서 두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7월이 왔음에도 연일 수도권 등 코로나19의 위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폭염과 장마까지 겹쳐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일상이 실내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어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자 열린 카누 체험행사는 사)한국장애인 경상북도부모회(회장 김재원)가 주최하고 안동시카누연맹과 I C F 빌드, 장갑수 치과에서 후원, 이밴터스와 뉴스경북이 협찬하는 장애인가족 행복만들어 주기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부모회 예천지부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역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해 또래들과 어울리며 재미난 카누 체험을 즐겼으며, 부모들도 모처럼 가족들과 바깥나들이를 통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제공 받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다.
특히 안동시 신체장애인 안동시지회(회장 장윤경), 안동시바르게살기 청년회원들이 함께해 장애인들의 활동 등을 돕는 보조봉사자 및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바르게살기 청년회원들은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자들의 발열체크 및 비상연락처 등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꼼꼼하게 챙겨 주었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마스크도 나누어 주는 등 자발적 봉사에 나서 귀감이 되어 주었다.
또한 장애인 카누체험행사 후원사인 장갑수치과 원장은 이날 카누체험에 참여한 안동시장애인체육회 김시일 회장에게 마스크를 기부.전달하는 등 진심어린 장애인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일 회장은 이날 주최측의 도움으로 직접 카누체험에 나서는 등 안동시 장애인들이 카누체험으로 누릴 제반 사항들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주최측은 다음 주 카누체험행사는 사)한국장애인 경상북도부모회 하계 카누캠프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일반 시민들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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