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도쿄 중심가의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쇄하라!!"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전시관 개관'을 규탄하고 즉각적으로 폐쇄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6일(금) 발표한 성명서에서 도쿄 중심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하여 자국민의 독도 왜곡 교육을 시도한 것은 한․일 양국 간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 행위로 규정했다.

김 지사는 「1905년 시마네현이 독도 편입을 결정한 각의결정서」,「독도강치 어업관련 자료」 등의 내용을 전시하여 잘못된 역사인식을 주입하는 것은 비교육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겉으로는 양국간의 외교강화를 외치면서 독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의 이중적 작태를 개탄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5천만 국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임을 분명히 밝혔다.

경북도는 25일(목)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 개관에 대응하여 김관용 지사의 성명서를 통한 강력한 대일본 규탄을 시작으로 범도민 규탄결의대회, '독도의 미래와 경북도의 역할'정책토론회, 독도사료연구회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도쿄 내 독도상설 전시관 설치에 대한
규  탄   성  명  서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25일 도쿄  중심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하여 자국민 독도왜곡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은 아직도 과거의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서, 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이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다음과 같이 일본의 독도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 정부가 도쿄 중심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한 것은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행위이므로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인 폐쇄 조치를 엄중히 요구한다.

하나. 겉으로는 양국간의 외교강화를 외치면서 독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의 이중적 작태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경상북도지사로서 어떠한 도발행위도 분연히 맞설 것을 천명한다.

2018년  1월 26 일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사진.자료제공/독도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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