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영양군은 2018년 3월 7일 국제우호 교류(MOU)를 추진해 온 베트남 화방군과의 교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농업, 문화, 관광 등 공동 발전과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국제 자매결연 체결은 그간 진행해오던 농업분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쩐 반 쯔엉 화방군수와 당 트엉 인민위원회 의장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화방군은 베트남 남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약 12만명의 도시로 산림자원 및 노동력이 매우 풍부한 곳이며, 주 소득원은 임업이다.
자매결연 협약서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농업 관련 인적 교류 확대 및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분야별 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영양군에서는 우수 농산물 및 농업기술을 소개함으로써 농산물 수출 및 농업기술지원 등 해외농업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관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양군에 거주중인 베트남 이주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다문화가족 인권 교육과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를 위한 사랑의 전통혼례식 등 베트남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권영택 영양군수와 쩐 반 쯔엉 화방군수는 "영양군과 화방군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한국-베트남 양 국가 간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농업 관련 인적 교류 확대 및 문화·관광·청소년 등 분야별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식에서 옥의티가 아니라 중대한 과오가 발생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은 영양군에서 배포한 2장의 사진 중 우리 태극기가 거꾸로 부착된 채 사용되었던 점은 의전측의 실수라고 하기엔 입이 열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국제적인 망신이라기 보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잘못임을 이참에 깊이 깨달았으면 한다.
불특정 다수의 세계인이 동시간대에 지구촌 뉴스를 접하게된 sns시대에 대한 인식을 깊이 세겨 추후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모두가 각별히 유념해햐 할 일이라고 강조해 본다.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과의 자매결연에 관련 3.7일 오후1시경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다수의 언론사들이 이미 기사화했는데 특이하게도 이를 지적하는 언론이나 이후 영양군에서도 특별한 조치가 없어 다행(?)이라고 여겨야할 일일까?
사진에서 보이는 저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구하나 잘못된 태극기 사용에 대해 몰랐다는 것에 놀랍기만하다.
사진.자료제공/영양군청 공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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