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루게릭병)협회가 진행 중인 사회운동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룰에 따라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 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 결정해야 하고,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안 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2014년 미국 루게릭병 협회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미국 위키피디아나 뉴스를 읽으면 알겠지만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체험한다는 사실은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애초에 이 캠페인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기부에 좀 더 의식과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 이 캠페인이 시작한 당시에는 ALS(루게릭병)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 프로 운동선수들 간에 유행하던 일종의 게임이었는데, 그 때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지 못하면 ALS 단체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가장 선호하는 혹은 좋아하는 기부 단체에 기부를 하는 식이었다.
이 챌린지에 연예인, 스포츠 스타, CEO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하는 중이다.
그런 한편에선 "자신들의 인맥을 과시하기 위한 의미없는 유행이라는 시선이 존재하며 서서히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여주기식 과시성 기부라던가 원래의 의미가 퇴색된 그들만의 친목질이라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 비판들도 일리가 있는 것이 원래의 기부 취지는 퇴색되고 아예 이걸 프로그램 홍보에 이용하려는 연예인부터 선정성 논란까지 각종 논란들이 쏟아지며 이미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스타들의 친목 이벤트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ALS협회가 기부금 대박 터졌다는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진 난다긴다하는 미국 인터넷의 논자들 상당수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의 실효성을 의문시하고 비판했다. 얼음물 뒤짚어쓰는게 ALS 치료와 무슨 상관있냐는 식으로.
의외의 우려는 이 유행이 장기간으로 유행할 경우.
지목하는 대상자가 최대 3명까지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전 지구인 모두가 얼음물 샤워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이론적 결과가 나온다. 문제는 수행 기한이 24시간이기 때문에 만일 모든 사람이 얼음물 샤워를 계속 질질 끌 경우 어떤 사람은 엄동설한에 얼음물샤워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
이런 희귀병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만인이 하나가 된다는 좋은 의미 하에 참여하는 것은 좋지만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신의 몸도 챙기고, 특히 안전사고도 일어날 수 있으니 뭐든 적당히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한국 연예인 한명은 '물절약'을 이유로 챌린지 대신 기부만 했는데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나빼썅(나 빼고 다 썅놈)이라는 욕을 먹었다. 이미 한 사람들은 뭐가 되냐고. 그리고 다음 콘서트할 때 물 뿌리기만 해보라며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반응이 있다며 비꼬기 까지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만 행하기로 발표한 뉴스가 있자 많은 수의 댓글은 "실망이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에서도 그런 면이 보이는데 어느 언론은 오바마의 행동에 대해 "오바마가 좋은 취지에 찬물을 끼얹었다.(Obama pours cold water on idea of participating in ice bucket challenge for ALS awareness)"라고 한 의미를 짚어 봐야 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치고, 지명한 세 사람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삼성화재 신치용 배구 감독이다.류중일 감독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의 지명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금)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의 지명을 받아 23일(토) 오후 4시 30분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했다.
좋은 뜻으로 여겨야 겠다.
남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 아닌가?
<삼성구단이 제공한 류중일 감독이 22일 대구구장에서 후배인 배영수와 나바로의 도움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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