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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기자수첩] 안동시 민선6기 출범 이제 며칠 지났다고, 안동시에 무슨 일이 있는가?

 

취재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8.24일(일) 오전 9시 30분.

 

일요일 오전 시간인데 벌써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안동 중심가 문화광장길 문화의거리.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맞는 김**씨는 그 한복판에 걸려있는 펼침막(가로현수막)을 가리키며 안동시 전통문화컨텐츠사업단 사무국장 김** 이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 며 한참동안 상황설명을 해주었다.

 

 

 

 

펼침막에는 "안동시는 ‘전통문화컨텐즈 개발사업단’이란 명목하에 특혜성 보조금 수백억원을 몰아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유교문화보존협회, 경북문화예산포럼 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국장은 '수백억의 예산을 몰아 줬다'는 것은 자신이 지난 6.30일까지 사무국장으로 있어 사업 계획서를 작성 하지도, 신청도 하지 않은 너무나 잘알고 있는 일인데 사실이 아니며 사무국장인 자신이 모르는 일인데 위 두단체가 자의적으로 '문화콘텐츠사업단'이라며 적시하고 있는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는 요지였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뉴스경북에 투고 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시비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일요일 오전이라 연락이나 어딜 찾아가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제보자와 선 자세로 '저 펼침막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또한, 밝혀 책임을 묻겠다면 이해 당사자로서 적극적으로 대항을 할 필요가 있다. 우선 당사자로서 펼침막의 철거를 요구 하자'는 데 동의를 얻어 일단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 하기로 했으며 그로인해 현장에 온 경찰관이 '불법 현수막 이라면 시청에 관리 부서가 있으니 요청하면 될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내일, 월요일 안동시와 펼침막을 내다 건 단체와 협의를 하라'는 권유를 받고  안동시청 당직실에 전화를 해 철거를 요청하게 되었다.

 

현장 상황에 충실해야 할 기자가 어쩌다 중재를 하게 된 것이다.

 

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기자인가! 안동 시민인가!

 

위내용으로 봐선 분명히 뭔가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내용을 보게되는 안동시민, 외지인, 심지어 어린 아이들에게 안동이 주는 이미지가 문제 되는 상황으로 본 기자의 판단이 정당한 것일까? 만일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걸어 둬도 된다는 것일까? 그냥 지켜만 봐야 하는 것일까?

 

기자의 생각이, 판단이 그러 하더라도 상대가 있는 일에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안동시의 답변을 들어야 되는데 지금은, 오늘은 그렇지 않은 상황.

 

하지만 "안동시는 ‘전통문화컨텐즈 개발사업단’이란 명목하에 ..." 라는 이 문구에서 '명목'이라는 부분이 뭘 의미 하는지, 저 펼침막을 그대로 둬도 되는지 부터 살피기로 했다.

 

그러던 중 우리가 있는 안동시 문화의거리에는 아이들, 어르신 그리고 특별하기로는 외국인들이 여기 저기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들이 그 펼침막과 교차되어 왜 이곳에 그런 주장을 내다 걸어야 했는지 가늠이 가지만 어차피 안동시에 맞서는 주장이라면 시청도 있고 다른 곳도 있을 터인데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문화의 거리이니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허가 받지 않은 게시물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이 전혀 없었을까 하는 것이다.

 

무슨일 이기에 저렇게라도 주장을 하려 한 것일까?

 

민선6기 시작부터 '찾아가 살피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첨예하게 대립하게 됀 이유는 뭘까?

 

오후 4시쯤 해서 김 국장으로 부터 또 한번의 전화가 걸려 왔다.

 

그 자리의 펼침막은 내려졌고 그 단체로 추정되는 여러명이 어끼띠를 두른채 가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어디엔가 청원을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제서야 그 단체들이 왜 그자리에 펼침막을 걸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토요일, 일요일 이어지니 그대로 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

 

내일이 되면 자초지종을 알게 되겠지.

 

무슨 일인지!.

 

잘못 표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하지만 그 많은 예산이라고 했는데 그 많은 예산을 안동시가 맘대로? 또 누구 맘대로?

 

그렇게 되는 일인가?

 

허락받고 하는 절차가 있었을 것 같은데 .

 

안동시가, 정부가 터무니 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가만히 지켜만 봐야 하는 그런 세상은 아니지 않은가!

 

그러한 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일이면 알게 될 것이고 오늘은 저 현수막이 과연 오늘 이해 당사자인 '전통문화콘텐츠사업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 일을 지켜 보던 오늘 아침 저만치에서 형제로 보이는 두아이가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어른들의 속셈(?)으로 그들이 서로에게 끼얹는 맑은 물이 흙탕물로 변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자리잡고 앉은 어르신들, 오늘 아침 저 펼침막 글귀로 인해 행여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음은 오늘 뉴스경북'으로 보내져 온 투고 전문이다.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어찌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안동시는 ‘전통문화컨텐즈 개발사업단’이란 명목하에 특혜성 보조금 수백억원을 몰아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유교문화보존협회, 경북문화예산포럼 이름으로 걸린 문화의 거리 정자 쉼터에 걸린 현수막 구호이다.

 

한마디로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입주해 있던 기업이다. 지난 6월 30일까지 경북문화콘텐츠 진흥원 503호에 입주해 있다가 이사를 했다.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아직까지 사무실은 입주하지 못하여 사무실이 없는 실정이다.

 

문화의 거리를 지나가다 이 현수막 구호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인 필자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이 현수막 구호는 두 가지 중대한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안동시는 ‘전통문화컨텐츠 개발사업단’이름의 단체에 정부예산을 중복 지급한 결과가 된다.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은 안동세무서에 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세금영수증도 발부하고 국세청에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는 단체이다. 안동시는 지난 2013년에 ‘안동석빙고 장빙제시연회’ 예산 2천만원, ‘낙동강 누치잡이 전통천렵시연회’ 예산 1천8백만원, 합계 3천8백만원을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에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현수막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통문화 컨텐츠 개발사업단’이 안동시에 수백억 예산지원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인 필자가 지난 6월30일까지 안동시에 수백억 예산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도 작성 하지도 않았고 예산지원을 신청한 적도 없는데 예산지원이 어떻게 가능한가?

 

단체가 다르다면 안동시는 어떻게 이름이 똑같은 또 다른 임의단체 설립이 가능한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된 것인지 안동시는 안동시민들이 충분히 납득하도록 해명이 필요하지 않는가?

 

 “안동시는 ‘전통문화컨텐즈 개발사업단’이란 명목하에 특혜성 보조금 수백억원을 몰아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있고, 사실이 아니라면 유교문화보존협회 및 경북문화예산포럼은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사업단’에 심각한 명예회손 및 허위사실 유포죄를 범한 꼴에 해당된다는 사실 말이다.

 

사족으로 한마디 첨부한다.

 

콘텐츠와 컨텐츠 단어가 다르단 말은 하지 말길 바란다. 우리도 지난번 사무실 입구 현판에 ‘전통문화컨텐츠 개발사업단’이란 현판을 쓰고 있었다.

 

먼저 안동시는 위의 내용이 사실인지 먼저 밝혀 달라.

 

위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누가, 이곳에, 언제 위와 같은 허위내용의 현수막을 달았는지 사법당국에 고발 조취 할 수 있도록 안동시는 조속히 밝혀 달라.

 

                                                                                 위  김석현(시인)

 

 

 

                                 NEWS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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