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급속처리기술과 관련해 올해 2월, 3건의 국내특허 취득에 이어 국제특허(PCT)를 출원해 환경선진국인 미국과 일본, 유럽국가에 특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보유하고 있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은 하수처리에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15분 만에 급속 처리하는 기술로 에코-물센터 내 1일 100t 규모의 하수급속처리장치를 설치 가동해 기초실험 연구를 완료했다.
또 4억원을 들여 1일 1000t 규모의 상용화시설을 올해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주시 고유의 특허기술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하수급속처리기술 상용화 시설은 2015년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을 대비해 경주시의 수(水)처리기술 소개 및 선진 하수생태체험코스 등 다양한 견학코스로도 활용해 경주시의 물 관리 우수성과 친환경 국제 관광도시 위상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경주 에코-물센터 김성수 소장은 "이번에 해외에 제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특허기술 및 지적재산권은 경주시와 경주시민 모두의 고귀한 재산으로 가치가 높으며 앞으로도 맑은 물 보급과 수 처리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다가오는 전 세계적인 물 행사인 2015년 대구경북세계물포럼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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