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오른쪽 팔에 붕대를 감은 김모(31)씨가 김 원내대표에게 ‘영양갱을 전달하겠다’며 접근.
당직자들이 ‘단식투쟁 중’이라며 김씨를 만류했고, 김 원내대표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자 김씨는 악수를 청하며 다시 김 원내대표에게 접근.
김씨는 “나도, 아버지도 한국당 지지자였다. 부산에서 왔다”며 말을 건넸고, 김 원내대표가 악수에 응하려 하자 갑자기 붕대를 풀어 김 원내대표의 턱을 한차례 가격했으며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한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려졌다고 자유한국당이 발표.
병원 치료 후 의총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고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