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추석 대목 80대 할아버지가 당한 700만원의 보이스피싱을 계좌 지
급정지로 막은 새마을금고 지점장에게 감사장 수여
안동경찰서(서장 김병우)는 9.2(화) 오전10시경 안동시 중앙시장길 28 동남새마을금고 대흥지점에서 80대 김某 할아버지(82세, 안동시 영호5길 거주)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700만원을 이체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신속하게 지급정지하여 피해를 면한 지점장 장웅모(49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씨는 80대 김某 할아버지가 어디론가 전화통화를 하며 “얼른 아들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며 계좌이체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직감, 곧바로 할아버지의 아들․딸에게 전화로 그런 사실이 없음을 확인하여 신속하게 지급정지 조치를 했다며 긴박하게 움직였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병우 안동경찰서장은 “장웅모 지점장의 신속한 판단과 조치 덕분에 다액의 금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해당 영업점으로 직접 나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평소 관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노인층을 상대로 아들․딸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돈을 보내라는 전화가 걸려올 경우, 당황하지 말고 먼저 침착하게 자녀들에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입․출금할 경우, 소매치기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료제공, 생활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