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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탈춤 앞세운 안동 종가음식, 일본 진출 모색

홍보사절단 일본 후쿠오카에서 종가음식 교류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 종가음식'의 일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이 민간 차원에서 시작돼 주목받고 있다.


안동 종가음식 전문점인 예미정(대표 조일호)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큐슈지방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 소재 최대 일본 전통음식점인 타치바나 번주(立花藩主)의 ‘오하나(御花)’를 찾아 한-일 전통음식 교류전을 가졌다.


박국화, 강미혜 안동 종가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한 홍보사절단은 타치바나 히로시계 오하나 대표와 만나 일본의 민물장어덮밥과 안동비빔밥을 두고 서로 맛과 영양을 비교해 보는 등 상호간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행사 지원에 나선 안동병산탈춤공연단(단장 황영호)은 이날 명절마당과 잔치마당 등의 공연을 통하여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알렸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 사용한 긴꼬리 신호연과 함께 한과를 선물로 전하기도 했다.   


400여년 전 임진왜란 당시 고니시 유키나가를 따라 출병한 바 있는 타치바나 가문은 왜란 당시부터 전해오는 수백년 된 전통 장어덮밥을 이 가문만의 비법으로 전수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예미정 또한 임진왜란때 종손이 육군, 수군으로 참전하고 구한말 항일투쟁에도 나선 안동권씨 부정공파 집안으로서 안동비빔밥과 안동건진국수 등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 종가음식 전문점이다.


타치바나 히로시계 오하나 대표는 “행사를 통하여 안동 병산탈춤과 일본 노가면극, 그리고 전통고택을 이용한 숙박체험과 다양한 전통음식 등 예미정-오하나 한일 종가집 상호간 많은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민간 외식사업 협력 차원에서 이번 전통음식 교류전에 높은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도 “전통음식과 전통공연은 이제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전제하고 “이번 행사로 한.일 양국의 전통음식은 물론이고 연관된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도 모색해 볼 수 있었다”면서 행사 의의를 역설했다.


한-일 전통음식교류전은 오는 10월 안동 예미정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안동종가음식홍보사절단은 안동종가음식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일제 강점기 당시 오뎅, 다꾸앙처럼 한국으로 건너온 일본 음식처럼 해방이후 거꾸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인기특산물로 정착한 후쿠오카 멘타이코(명란젓) 공장을 찾아 멘타이코 염장 체험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자료제공/예미정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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