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지역도 마찬가지로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애써 가꿔 온 작물이 타들어가는 등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한 때에 안동 북후면행정복지센터는 폭염을 동반한 극심한 가뭄으로 애타는 면민들의 근심을 함께 하고자 8월 10일 북후면 학가산 국사봉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이장협의회(회장 이광국)와 북안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권영구)에서 주관, 이장협의회 회원과 주민, 지역․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 했으며 가뭄 해소를 위해 단비를 내려주길 간절히 바라는 기우제를 올렸다.
주민들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정성껏 가꿔 온 작물이 시들다 못해 말라가는 들녘을 보면서 “물길도 찾아보고, 양수기도 설치해 보았지만 턱없이 부족해 그저 하늘만 바라본다.”라며 야속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춘서 북후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과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북후면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를 예방을 위해 수시로 무더위쉼터 냉방장치 점검하고 양수기, 한해장비시설 등을 최대한 가동해 가뭄에 대처하고 있다.
한편, 그러한 간절함이 하늘에 전해져서 일까!
안동지역에서는 어제(8.9. 목) 1.8mmm의 비가 또한, 새벽부터 7.9mmm의 단비가 내렸으며 10일 오전 내내 흐린날씨에 빗방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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