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탈환, 북진의 발판, 형산강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 가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최봉소)는 19일 해도공원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김재홍 포항시부시장, 6.25참전용사, 보훈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전투 및 형산강 도하작전 성공을 기념하는 전승기념 행사를 가졌다.

형산강전투는 6.25전쟁 당시인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44일간 전투에서 국군 2,301명이 전사한 격전지이며, 9월 17일 새벽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분대원이 형산강도하작전의 최선봉에 나서 적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포항 탈환과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전투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는 당시 형산강 전투에서 전사한 2,301위에 대한 추모와 포항탈환 및 북진을 기념하고 형산강도하작전 성공일인 1950년 9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최봉소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재홍 부시장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위에 오늘의 조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임들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선열들의 위국 헌신의 정신을 배우고 이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전승기념행사가 거행된 해도공원에는 ‘6.25참전 국가유공자 명예선양비’와 ‘형산강 도하작전 연제근 영웅 특공대상’이 건립돼 있으며 명예선양비에는 포항지역 거주 참전용사 3,200명의 이름이 명각돼 있다.<자료제공, 주민복지과>

형산강 도하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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