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나라꽃 '무궁화 법률적 국화 지정 촉구 국민서명운동'이 펼쳐진다.
무궁화사랑중앙회(회장 이재길) 안동시지회(회장 류상익)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이번 3.1절을 기해 ‘겨레의 노래 꽃이 되다’는 주제로 무궁화의 법률적 국화(나라꽃) 지정을 촉구하는 5천만 국민서명 운동을 안동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랜 기간 국화로 인식돼 왔지만 사실상 법률적으로는 국화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무궁화의 법률적 국화 지정을 위해서 계획됐다.
무궁화는 국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화처럼 인식돼 왔지만 지금까지 국가기관에서 무궁화를 국화로 결의했거나 법령 등으로 공포한 적은 없다.
이에 무궁화사랑중앙회 안동시지회를 비롯 전국 42개 지회.지부 및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국화 지정 운동은 공식적인 법률로서 '무궁화를 우리나라 국화로 인정'하자는 취지로 추진해 왔다.
류상익 안동시지회장은 웅부공원에서 기념식 및 국민서명운동 개시 선언과 함께 태화둔치에 1,500주 무궁화를 식재하며 이어 안동댐 소재 3.1운동 기념탑에 무궁화 헌화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42개 지회.지부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류 지회장은 "안동에서 첫 서명운동을 시작함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을 나라꽃 무궁화로 감싸 후대들이 오늘의 선배들이 심고 가꾼 무궁화동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성심을 다해 보급, 관리할 것"임에 시민 모두가 참여해 안동의 정체성을 만방에 떨치자고 호소했다
안동은 1919년 3·1운동 당시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1만여 명이 참가해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36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일시: 2019.3.1 오후1시30분
장소: 안동웅부공원
주최/주관 : 무궁화사랑중앙회 안동시지부
후원
무궁화사랑중앙회, 3.1동지회, 국제기구세계문화예술협회, 경상북도, 경상북도도의회, 경상북도독립기념관, 광복회안동시지회, 경북북부보훈지청, 육군제3260부대,
안동시, 안동시의회, 안동문화원, 안동청년유도회, 안동경찰서, 안동소방서, 안동교육지원청, 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KBS안동방송국, MBC안동방송국, CJ헬로비젼영남방송, 뉴스경북, 안동신문, 안동생활타임즈
참여단체
안동무궁화사랑회,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사)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안동불교사암연합회, 안동시이.통장협의회, 안동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안동시지부,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 개인택시안동시지부, 모범운전자연합회 안동시지부, 안동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 안동시재향군인회, 대한상이군경회안동시지회, 안동시생활개선회, 안동청년회의소, 안동시 4-H연합회,
▼사진/ 지난해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세계문화예술올림픽 기념 나라꽃 무궁화 국민대축제’에서 '나라꽃무궁화 제정 5천만 서명운동' 모습. 무궁화사랑중앙회(회장 이재길) 제공 지름 35m 크기의 무궁화 꽃에 관계자들이 친필서명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무궁화사랑중앙회 이재길 회장
▼안동댐 소재 안동 3.1운동 기념비
사진/무궁화사랑중앙회. 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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