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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경북축제/행사

경북도, 임시정부수립 제100주년 기념행사... 임시정부 100년의 역사 되새겨

11일(목)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임시정부 유적지 관련 그림 전시회도 개최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상북도11()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선두 애국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경상북도광복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먼저 기념식 행사에 앞서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내외 귀빈들은 도내 독립운동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에 헌화분향하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일이 413일에서 411일로 변경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국민의례, 약사보고, 기념사, 시낭독, 만세삼창 및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형숙 전문 시낭송인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를 낭독해 참석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석주 이상룡 선생의 스토리 공연을 통해 고단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또한 시기별 임시정부 청사, 주요 참여인사와 관련된 그림 38점을 전시한 임시정부 유적지그림 전시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임시정부는 나라를 잃은 이후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독립단체와 한국인을 대표하는 단일 정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던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라며

 조국을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바쳤던 애국지사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300만 도민이 하나가 되어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고 밝혔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고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



사진.자료제공/사회복지과

NEWSGB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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