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용상초/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용상초등학교에서 각본없는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끈다.
안동용상초등학교(교장 권혁련)는 4월 16일(화) 학교운동장에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용상 119안전센터와 함께하는 '무각본 화재대피훈련 및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무각본 소방훈련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기존 훈련 방식과 달리 임의의 장소에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화재상황 전파 및 119신고, 초기 소화, 대피 유도 등 상황에 따라 자위소방대원 각자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번 교육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화재발생시 초기진화훈련 및 피난유도요령, 현장대응훈련, 심폐소생술, 응급조치요령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하여 각본 없이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스스로 용상 119안전센터장과 소방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되었다.
먼저 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공간에서 화재상황 전파 및 119신고, 초기 소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피 유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한 후 학생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불끄기 체험과 부상자 발생 시 응급대처 요령, 심폐소생술을 실전처럼 진지하게 실시됐다.
60분 정도 이루어진 대피훈련과 화재 예방 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은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하는지 직접 상황을 재연해서 실감이 났고 진짜 불이 났을 때 오늘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무각본 화재발생대피훈련 및 화재 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이 화재로 인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또한 이번 안동용상초에서 실시한 사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해 본다.
사진.자료제공/안동용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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