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관심을 모았던 영국 여왕의 편지글이 14일 하회마을 현장에서 앤드루 왕자가 낭독을 하고 도영심 대사의 통역을 통해 알려 졌다.
(앤드루왕자)
신사숙녀 여러분~~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던 길을 제가 이렇게 걷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아시다시피 대영제국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상당히 특별한 관계입니다.
특히 이런 기회를 통해서 과거에 저희가 같이 했던 일을 다시 축하하는 기회를 만든 것은 양국관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주말에 제가 영국을 출발하기 전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저에게 여왕께서 메시지를 맡기셨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메시지-앤드루 왕자 낭독)
나는 나의 아들 왕자가 안동을 방문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에든버러 공작과 함께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이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1999년 나는 한국의 많은 곳을 방문했고 아주 훌륭했습니다.
특히 나는 1999년 왔을 때 많은 곳을 다닌 곳 중에 특히 하회마을에 와서 73세 생일상을 받은 것을 저는 정말 깊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하회마을 주민들과 안동시, 경상북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앤드루왕자)
지금까지는 여왕의 메시지였고, 제가 출발하기 전에 어머니를 뵈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것을 보고 살피고 느끼고 체험하고 돌아와서 한 가지도 빼지 말고 나에게 일일이 다 보고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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