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119/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소방서는 2일 오후 3시 30분경 청송군 안덕면 복리교 인근에서 치매노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3일차 수색 중이던 4일 오전 10시 50분경 안덕의용소방대원에 의해 산중턱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매노인인 A씨(여, 82세)는 2일 8시 30분경, 신고자 B씨(남편, 81세)가 밭에 다녀온 사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하였으며, 오후 3시 30분경 경찰 공동대응 요청에 의해 소방공무원 43명, 의용소방대원 27명, 군청 직원 및 마을주민 등 총 170여 명과 장비 18대, 구조견 3두가 동원되어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요구조자 A씨는 4일 오전 10시 50분경, 인근 산중턱에서 안동소방서 청송 안덕의용소방대원 위○○(남, 82년생)에게 극적으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자를 발견한 위○○ 등 의용소방대원들은 실종 당일부터 요구조자를 발견할 때까지 3일동안 각자의 생업을 멈추고 새벽부터 밤 11시가 넘는 시간 동안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헌신했다.
다행히 발견 당시 요구조자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였으며, 큰 문제없이 이송되었다.
사진.자료제공/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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