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한국 임창우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1:0 으로 우승을 했다.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결승에 진출한 한국과 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의 결승에 진출한 북한은 36년 만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과 북한은 이번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4번째 맞대결이었다. 1978 방콕 아시안게임 공동 금메달(당시는 승부차기가 도입되지 않았다)을 포함해 3번 맞붙은 한국과 북한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연장 후반이 끝날 무렵인 120분 만에 터진 값진 천금 같은 골에 문학경기장에 입장한 5만여 관중들은 물론 TV생중계를 지켜 보던 국민들은 선수들과 함께 짜릿한 승리의 감격을 나누기에 바빴다.
기적 같은 결승골과 이번 대회에서 7경기를 치르면서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놀랍고 완벽한 금메달을 일궈냈다.
축구 역사상 놀라운 일이 이번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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