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천시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12일 시청 화단과 소공원 일원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지만 정작 바람개비 태극기 사용이 바르지 못함을 지적합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 박종운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시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극기 바람개비 200여개를 설치해 일대가 태극기 바람으로 물들었다고 행사 사진과 함께 이날 분위기를 전했지만 무엇부터 잘못되었는지 영천시는 살펴야 할 것입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광복절에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 게양에 동참했으면 한다”고도 했다지만 정작 '게양'이란 단어도 '달기' '올리기' '걸기' 등 우리말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게양'이란 일본 투 언어이기에 당연히 우리말로 고쳐 사용해야 겠지요.
놀랍게도 사진에서 보듯이 이 많은 사람들 중에 태극기가 똑바로 제작되어 있는 지,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지 살핀 사람은 정작 뉴스경북 뿐인 것 같아 씁쓸함을 넘어 할 말을 잊게 했습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뉴스경북은 지난 몇 년간 독립운동의 성지 경상북도의 정체성을 이끌어 주기 위해 경상북도는 물론 시, 군을 비롯 기관, 단체에 이르기 까지 태극기 바로 알기 및 사용하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곧 광복절이라면서 태극기 사랑, 나라사랑이라며 경북도 각 시, 군에서 앞다퉈 진행될 태극기 행사에서 제일 먼저 살펴야 할 일, 태극기 바로 달기 아닐런지요.
얼마 전 어떤 기관에서 위 사진과 같은 바람개비 태극기가 잘못 사용되고 있어 태극문양이 날개에 맞춰 돌려 사용하게 제작되어 있음을 지적했었습니다.
영천시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만큼은 추후 태극기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행사는 치뤘지만 시청화단에 영문도 모른채 바르지 않은 표정으로 돌고 있는 태극문양이 바르게 위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를 촉구해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위대한 경북인이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진.자료제공/총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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