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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촌생활박물관 개관 제13주년『돌구데이에서 다듬은 영양 숫돌』 발간

영양 숫돌’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경 지역의 재력가인 정만규(1893~1946)씨가 ‘저석 생산 조합[砥石 生産 組合]’을 설립, 일월면 가곡리까지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에 보급되어 특산물로 알려지기 시작


[영양군/뉴스경북=임성철 기자]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개관 제13주년을 맞아 지역의 유명한 특산물 중의 하나였던 영양 숫돌의 생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돌구데이에서 다듬은 영양 숫돌을 발간했다.

 

박물관은 소규모 지방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 개관한 이후 매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한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여 배포함으로써 지역민의 정체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의 출판물은 타 박물관의 출판물과 달리 2012년부터 남녀노소 누구라도 한글만 알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한글 우선의 동화책 형태로 제작하여 지역민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2017년 발간한 소나무 그을음을 빚는 송연먹방에 이어서 올해에는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2번째로 영양군 청기면 산운리와 일월면 가곡리 일대에서 1990년대까지 생산되었던 영양 숫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양 숫돌은 숫돌 제작에 적합한 광맥이 형성되어 있는 청기면 산운리 일원에서 채석되기 시작했으며, 19세기 말에 편찬된 영양읍지(英陽邑誌)에 해당 기록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조선시대부터 생산되어 인근 지역에 보부상을 통해서 유통되었다.

 

19세기 말까지만 하여도 소규모로 생산되었던 영양 숫돌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경 지역의 재력가인 정만규(1893~1946)씨가 저석 생산 조합[砥石 生産 組合]’을 설립하여 일월면 가곡리까지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에 보급되어 특산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양 숫돌1970년대 이후 농약과 농기구의 보급 등으로 인하여 수요가 감소됨으로써 침체기에 들어갔으며, 기계화 시설을 갖춤으로써 대응했지만 1990년대 이후 값싼 수입산 숫돌이 대량으로 보급되어 결국 생산이 중단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숫돌은 농산물의 수확량이 낮았던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하여도 보릿고개를 넘게 해준 특별한 생계수단이었으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통적인 생산기술이 조사 및 보고되었기에 박물관에서 발간한 이 책은 지역사는 물론 한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했다.

 

8월 말부터 관내외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책자가 필요하면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yyg.go.kr/museum)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배부 신청을 하면 된다.


사진.자료제공/문화시설사업소

NEWSGB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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