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영주모란로타리클럽은 지난 1일 오전 9시 새희망 실버힐스에서 사랑의 미용(이발) 재능봉사로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미용(이발) 재능봉사에는 영주모란로타리클럽의 약 100여명 회원 중 3명의 미용사(부석중앙미용실‧헤어월드‧헤어살롱 엘 원장)와 그 지인 5명(알지오헤어존‧김영머리방‧헤어살롱 엘 직원 및 프리랜서)으로 총 8명의 전문미용사가 어르신들의 머리를 이발했다.
오전부터 클럽 회원들은 새희망 실버힐스 내 카페테리아를 어느 미용실 못지않게 세팅하느라 분주웠다. 병실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휠체어로 이동하여 머리를 다듬어 드리고 이동이 어려워 누워 계신분들은 직접 병실로 찾아가 봉사했다.
어르신들은 딸같은 예쁜 선생님들이 오셔서 머리를 만져주니 기분이 더 좋으시다며 반겨주셨고, 클럽 회원들은 약 40명의 어르신 머리를 다듬어 드린 후 준비한 간식을 드리며 말동무를 해드렸다.
강순분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미용 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해봤는데 회원 중 미용사 3분 전원이 합심으로 적극 참여해주시고 지인분들까지 모셔와 주셔서 원래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께 봉사할 수 있었다”며 “재능봉사로 수고해주신 분들과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희망 실버힐스 (원장 윤향숙)은 “지난 6월 영주모란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 이후 각종 재능봉사와 헌혈봉사로 진심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클럽 회원분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영주모란로타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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