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이번 추석에도 영주시 가흥1동은 명절을 맞아 '나하나 너하나 사랑의 햅쌀나눔'을 실시했다.
나하나 너하나 사랑의 햅쌀나눔 캠페인은 올해 추수된 햅쌀 2포를 구매해 하나는 내가 사용하고 하나는 이웃의 밥상에 나눠주는 쌀 나눔 시민참여 운동으로, 2017년부터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을 달래주고 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조성된 쌀은 총 1518포로, ‘나하나’ 332포, ‘너하나(기탁)’ 1,186포이며 참여한 인원은 170명(개인·단체 포함)에 달한다.
기탁된 햅쌀은 가흥1동 저소득주민과 영주시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청소년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9월 9일에는 가흥1동주공임대아파트를 방문해 기초수급대상자 456세대에 햅쌀을 전달했다. 많은 물량으로 인해 가흥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뿐만 아니라 통우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위원회까지 가흥1동의 각종 단체가 팔을 걷어 부치고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그 외 아리랑로타리클럽, 주공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도움까지 합쳐져 막대한 수량에도 순조롭게 햅쌀 배부를 마칠 수 있었다.
햅쌀을 받은 대상자는 “명절이라고 와서 잘 보내시라고 인사도 해주고 햅쌀까지 챙겨주니 감사하다.” 며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푸근하고 좋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캠페인을 마무리 한 가흥1동 박종연 동장은 나눔에 동참해 준 주민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서로 기대어 사는 사회인만큼 내가 가진 것을 나눠 남을 돕는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쌀과 함께 우리네 정(情)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이웃을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자료제공/가흥1동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