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의회는 예천군의회와 함께 10월4일 풍산읍 신양리 98번지(예정부지)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다.
안동시의회는 이날 안동시의원, 예천군의원,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저지대책위원회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풍산읍 신양리는 예부터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 지역으로 특히, 신양저수지는 친환경 농업을 책임지는 젖줄이기도 하다’며 ‘소각장이 설치되면 매일 전국에서 수집된 60톤이 넘는 폐기물을 소각함으로써 주민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경작 환경 악화, 농작물 판매 감소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겪게 된다.’는 입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하류 수계의 수질ㆍ생태계에 악영향을 이유로 안동댐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해제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표명한 것과 같이 일관된 기준으로 마땅히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후 지난 9월 30일 풍산읍 신양리, 현애리, 예천군 보문면 등 인접한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저지대책위원회가 결성됐으며, 10월 2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 후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안동시의회는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설치 저지를 위해 안동시민, 예천군민들과 함께 강력한 반대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사진.자료제공/의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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