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는 23일 연구소 강당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 실습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풍기인삼연구소는 2019년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장기현장실습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실습생을 대상으로 인삼고품질생산, 가공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삼신품종육성, 생력화재배기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 연구 등 농업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시험포장에서 실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안동생물자원연구소 등 인근 연구소 실습생들이 함께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8개월 동안의 현장 실습을 마친 이상원 학생은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인삼을 직접재배하고 연구해 본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미래에 인삼 명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동현 학생은 “인삼의 품종육성, 신기술개발 등 연구해서 완성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인삼의 유효성분 분석기법 등을 공부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정기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청년농업인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번의 학생들 장기현장실습교육을 계기로 청년농업인들이 한국 인삼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풍기인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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