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뉴스경북=이상덕 기자]
총 선거인단 199명 중 129표 득표 당선!
초대 민선 안동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안윤효 후보가 총 유권자 199명 중 129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10일 오전 10시부터 각 후보 정견발표 이후 시작된 투표는 오후 1시에 마감됐다.
12시 점심시간을 통해 선거인단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선거인단들이 일찌감치 투표에 참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대 체육회 회장선거가 박빙이 예상된 가운데 총 유효투표 193표 중 기호2번 안윤효 후보가 129표. 이재업 후보는 64표를 얻는데 그처 안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민선체육회장 선거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막상막하의 구도를 예측했었는지 이후보측은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해 보였다.
투표장 안팎에서 들어 본 안 후보의 평은 (현) 김광림의원 초대 보좌관 출신으로 김의원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림의원 측근과 반 김광림의원 세력 대결로 보는 견해가 만만치 않아 보였다.
이처럼 제21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치러진 안동시 민선체육회장 선거는 각 후보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안동시 용상동에서 온 k모(67세)씨는 “미니 총선 전 구도로 보아서는 이 후보가 절대로 질수 없는 선거 였다.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출사표를 던진 안동시 선거구 권, 권, 김, 이, 박 총선후보들에게는 빨간불이 켜졌다”고 잠시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날 현장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안 후보는 "안동시체육회장으로 당선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체육인 등 공정하고 훌륭한 선거를 준비해 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더불어 "초심을 잃지 않고 체육을 통해 체육인과 시민이 하나 되며 체육을 통해 행복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민선 안동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에 박빙의 승부를, 한 편의 드라마를 기대했던 이유는 뭘까?
안동시 초대 민선체육회장이 어떤 위치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안동시 체육인들의 더큰 변화와 발전을 기대해 본다.
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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