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뉴스경북=이상덕 기자] 급기야 WHO에서 11일(현지시간)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 이라고 선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 악화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어제 0시 기준으로 7.755명이라고 집계.발표 됐다.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의 새로운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같은 '코로나 19' 사태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을 30여 일 앞 둔 출마자들의 답답함과 고민은 예상을 뛰어 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하루 하루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갑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후보자들의 대면 접촉 방식의 선거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데다 '코로나 19'가 블랙홀처럼 모든 선거의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어느 예비후보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하루하루 목을 조여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하소연이 엄살로 들려지지 않는 대목이다.
안동시 안기동 (K 53세)의 한 유권자는 "각 정당마다 인적 쇄신으로 공천받은 검증된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옥동의 (K 50세) 한 유권자는 "이번 총선은 무소속 출마후보자 보다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대거 당선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정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금방 호전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며 "이번 총선은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은 투표율이 어느 정당에 유리한가는 판단이 어려운 예측이다"고 내다봤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 성향 텃밭에서는 '묻지마 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코로나 19'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엄중하게 투표로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각 캠프마다 총선이 깜깜이 상태에 빠져듦에 따라 선거 운동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내일 '코로나19'의 종식이 선언된다해도 이같은 전망에는 큰차이가 없을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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