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봐도 위험하고 어수선한 신축건물 공사장에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현장사무실을 물어 들어 가신다.
농악대들이 행사나 동네 잔치때 입는 옷차림으로 공사현장과는 상관이 없는 듯한데 무슨일 이실까?
따라 들어가 봤더니 현장사무실 관계자에게 '동네 잔치가 있어 찬조를 구한다'고 한다.
영수증도 발급해 주겠다고 한다.
안동 **동 노인회란다.
기자임을 밝히고 "영수증이라고 하셨는데 좀 보여 주실수 있으시냐"고 했더니 필요하면 갔다 드리겠다고 하신다.
"좀 전 승합차에서 내리시던데" 라고 했더니 그런적이 없다고 했다.
"**동 노인회에 확인해봐도 되겠느냐"고 하자 안주면 그만이지 라며 황급히 자리를 뜨신다.
그렇게 사무실을 나가시는 데 현장사무실 관계자가 하는말이
"미치겠습니다. 하루에 몇 군데에서 오시는지! 그냥 가시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그런다.
"설마 빈손으로 내쫒기라도 할까?"
그런걸 노렸나?
금방 따라 나갔는데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질 않았다.
왜들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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