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예천군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 간의 간담회가 31일 저녁 예천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안동.예천 선거구 통합을 계기로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경북북부지역의 도청중심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결의에 찬 첫걸음이라고 참석자들 모두가 분명히 했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은 "이렇게 만나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고견들을 나눌 수 있음은 물론 더할나위 없는 이웃간의 정을 나누게 되고 더없는 우애를 쌓는 일인데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아 주는 예천군의회 의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김광림 국회의원과 이번선거에서 압승을 자신하는 김형동 후보까지 함께하고 보니 만감이 교차하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이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입구에서는 이제서야 명함을 건네며 얼굴을 익히고 이름을 불러주며 맞잡은 손을 한참동안 놓지 않던 의원들은 누구할 것 없이 형님이고 선배.후배로 부르며 심지어 어릴적 예천에서 자란 이야기며 안동에서 학교를 다녔던 이야기까지 정담을 나누기에 시간이 아쉽기만 한 정겨운 풍경이 이어졌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저가 태어나 자란곳이 예천이고, 꿈을 이룬곳이 안동이어서 예천과 안동은 한뿌리 공동체라기 보다는, 돌이켜 보면 지금에 이르는 과정 하나 하나가 내가 예천사람, 안동사람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며 늘 품어주고 기다려 주었던 고향 예천, 안동사람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안동.예천을 선거구로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선 김형동 후보의 압승을 위해 선배.동료 의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은 물론 미래통합당의 건승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선배로서 당부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어 예천군의회 신동은 의장은 "늘 존경하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한 안동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먼저 손내밀어 찾아와 격려해 주시니 뜨거운 동지애를, 가족애를 느낀다"며 "우리 예천군 의원들도 우리지역과 안동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결집해 잘사는, 행복한 예천.안동을 만들기에 온힘을 쏟겠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안동시의회 부의장 남윤찬 의원은 "제 지역구가 서울 만 하다, 늘 자부심과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선배.동료의원들의 조언과 격려에 귀기울이고 있다"고 했으며 "훌륭하신 여러 선배 의원님들을 좀 더 일찍, 자주 찾아 뵙지 못한 아쉬움이 앞선다." 며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앞장서 이끌어 가는데 미력이지만 최선을 다해 심부름하겠다"며 이날 만남의 의미를 더했다.
바쁜 선거운동 일정에도 불구하고 안동.예천 지역구 미래통합당 선배 의원들의 간담회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가쁜숨을 채 진정시키지도 못하고 일어서던 김형동 후보는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더 열심히, 새로운 각오로 임하고자 했는데 큰 힘을 얻고 안동.예천 주민들을 만나러 간다"며 더 많이 뛰겠다며 "형동아~" 선창에 "의원들 모두가 "많이 뛰거래이~"라며 응원했다.
밤길을 달려 안동에서 만난 손광영 의원은 "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안동.예천 통합이 오늘처럼 한마음으로 서로 앞장서고 밀어준다면 결코 어렵다거나 긴 세월을 요하는 일이 아닐것 이라는 확신을 얻은 오늘밤이 참으로 유쾌했다"며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조만간 기분좋게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의견을 모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취재.사진/뉴스경북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