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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권영세 안동시장이 치켜 든 입당설,,, 촛불일까? 횃불일까?

꺼지지 않는 불꽃! ,,, 결론은 "안동시민의 목소리 들어야!"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설'에,,, 안동시민이 답하다.

[기자수첩/뉴스경북=김승진 기자]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4일차인 5일. 안동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선거의 그 중심에 서 있는 듯 하다.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공석이 된 도의원 보궐선거와 경북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공석이 된 안동시의원 보궐선거가 겹쳐 후보자의 공약이나 경력은 고사하고 출마자들의 정당명 조차 기억은 물론,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무수한 깃발과 공약이 넘쳐나는 숨가쁜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터져나온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설'은 안동사람들을 소위 멘붕지경까지 몰아넣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안동.예천지역 선거구 최대의 변수로 까지 번질 기세였던 이른바 '권영세 안동시장의 입당설?'이 각 정당 마다 호재로 혹은, 악재로 번지지 않을까 지역언론까지 가세해 군불을 지폈지만 다행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그것이 촛불일지, 횃불이 될지 뚜렷한 판세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표정이 묘하기만 하다.

 

분명한 사실은 3선의 권영세 안동시장의 정당 입당설에서 권 시장의 본심을 전해 이번 총선에서 안동의 고민을 이슈화 시키고자 노력하지 않은 언론이던 정당이던 소위 자신들 입맛대로 안동시민들 자존심만 건드린데 대해 비판과 나무람을 피하기 어려울듯 보인다. 


한 시민은 "권 시장이 '국비 등을 포함한 예산 확보 등 무소속 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다'라고 한 것은 지난 정부와 지금의 정부에 이르는 민선시장으로서 지역국회의원은 물론 중앙당에서 조차 홀대받은 서운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했으며 "또한 '안동역사부지 매입,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부분해제, 사단부지활용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함에도 누구하나 힘이되어 주려 하지 않아 결정한 배경'이라고 했을 터인데,,," 라며 혀를 찼다.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의 진실은 이처럼 호도되고 있는 것은 언론이나 몇몇 사람들의 유불리에 따른 자기변명이며 이는 완전 오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또다른 시민은 권 시장은 구체적 시기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총선이 끝나고 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돼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 됐을 때”라고 했으며 "개인적인 입신과는 전혀 상관없이 결정했다"고 분명히 했는데,

다르게 풀이하면 무소속 시장이 안동과 안동시민을 위해 입당을 하겠다는 것에 어느누구도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안동시의 당면한 현안을 권영세 시장과 협력하겠으며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도 없는데 '배신자' 운운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총선이 끝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이라고 했는데 그사람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고 있다는 것인지? 또한, 시민들이 알게된 국비확보에 남의일 처럼 외면하다 '그러면 안동시민들의 미래 먹을거리는 물론 당장 안동발전을 위해 다른 정당에 입당해서라도 민선시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겠다는 권 시장의 결심이 서기까지 그사람들은 어디 딴세상에 살고 있었느냐! 시민들의 목소리에 한 번도 귀기울여 준 적 있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은 어느 후보가 당선이 돼 안동시와 맞손을 잡고 오직 안동의 미래와 안동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함께하겠다면 그 정당에 입당하겠다는 진심을 시민들은 잘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몇몇은 지금이라도 당선만을 목적으로, 안동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측근만을 챙기는 사심을 버리고 안동시민만 바라보고 안동을 위해 뭘해야 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이때 안동시민들은 '공천이 아닌 사천'으로 규정하고 권 시장을 시민후보로 추대해 당선 시켰다.


어떤이에게 있어서는 뼈아픈 충고였을텐데 제21대 총선에서도 역시 지역 일꾼들을 배제해 '무소속' 선거판을 만들어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기만 한데 정작 책임지는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고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했으며 권 시장의 지금 심정이 시민들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한 시의원이 "언론에 보도된 '권영세 안동시장 더불어민주당 입당행'에 대해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16만 시민과 50만 안동인에게 명백히 밝히심이 도리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기자는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발언이 끝날때 까지 조용히 경청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모습을 지켜 봤었다. (사진 아래)


마지막 부분까지 마치 한 말씀, 글자 한 자 놓치지 않으려는 듯한 자세를 유지했었다. 




이어 한 정당 소속 시의원들은 '권영세 시장은 민심을 뒤흔드는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권시장으로 부터 무슨 답을 들으려 했을까?


권시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화이능취(和以能就) “화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진취성을 실현해 나간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이 힘을 합치려면 우선 목표가 같아야 하기에 시민들이 바라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어쩌면 권영세 시장에게 그것만은 안된다고 하겠지만 권 시장 본인에게 있어 안동의 미래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결심이 선 듯 보였다.


몇날 동안 아무리 생각해봐도 권시장에게 대답을 종용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


해답은 늘 현장에 있기에 ,,,



▣ 4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의 입당원서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해 주었다.



사진/뉴스경북

NEWSGB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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