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이 5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 5일장이 선 4월27일 안동중앙신시장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이 기대 이상의 풍경에 상기된 표정으로 활기에 넘쳐났다.
화창한 날씨에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온 봄나물과 각종 채소 모종들이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으며 끝없이 밀려드는 시민들의 장보기에 상인들은 상품을 팔기에 여념이 없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특별하기론 취재과정에서 시민은 물론이고 상인들 까지 100%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가격 흥정이나 시장구경 보다 필요한 물건을 산 뒤 곧장 자리를 뜨는 모습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읽혀졌다.
안동은 지금 코로나19에 이어 지난 2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모두가 조심 또 조심하자며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봄날을 견뎌내고 있는 터에 오늘 바깥 나들이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는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라고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안동시의 지침이나 안내에도 영향이 컸겠지만 시민들 스스로 이 난국을 극복해 보겠다는 의지가 돋보인 오늘은 생기가 넘쳐나는 채소 모종 처럼 머쟎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 않을까 부푼 희망을 꿈꾸게 해 준다.
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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