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24일(일요일) 오후 3시경 안동시 음식의 거리 동문 쪽 위에 고정되어 있는 홍보간판이 바람에 제멋대로 흔들리고 있었다.
간판을 고정하고 있는 두개의 볼트 중 하나가 빠져 위험 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나가 이탈될 정도 였으니 다른 하나도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런 상태를 모르는 일단의 사람들과 차량들이 그아래를 태연히 지나고 있다.
곧장 안동시 당직실에 위치와 상황을 전화로 알렸다. 얼마 후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그아래 누군가 사진을 찍고있어 그 모습으로 안동시 누군가가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온 것이라 짐작돼 "이런 급박한 위기 상황에 안동시는 선조치, 후보고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휴일이라 관리업체와 연결이 늦어지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런 위험 천만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다시 "119에라도 긴급 업무요청이 안되느냐?"는 물었더니 "119는 생명을,,,"이라고 답했다.
일단 현장에 해당 관계자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해서 자리를 떴지만 지금까지 "어떻게 처리 되었다"는 전화 한 통 받지 못했다.
그곳은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오가는가 하면 도보로 통행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그렇게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모습을 누구라도 이상하다고 살펴 보았을 텐데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금전에 발생했다면 다행이지만, 언제부터 그런 상태였는지 안동시 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안동시의 재발방지를 당부해 본다.
그정도의 간판을 고정하기 위해 쇠로 된 볼트로 고정했다면 애초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관리소흘인지 분명히 따져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신고에 안동시가 사후 처리를 알려주지 않음은 시민을 주인이라 여기지 않기 때문이요 애초에 근무자세나 행동 지침이 없다고 여겨도 되는지 하루종일 머리속이 뒤숭숭하기만 하다.
마침 지역 상인들이 시내 도로포장 공사가 몇 달째 늦어지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며 안동시의 느려터진 행정에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보란듯이 또 허둥대는 민원처리를 지켜 보게 되었으니 왜이러시는가 싶다.
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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