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농업기술터가 지역 민간 업체와 손잡고 제품기술지원 및 특산품 브랜드화에 매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잇따르고 있어 농가소득향상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번 농업회사법인 ㈜88종합식품과의 기술지원으로 지역의 약용작물과 천연물을 활용한 ‘안동 발효 흑초’와 ‘안동 발효 흑초 골드(흑초환)’ 개발.출시에 이어
안동고을 탁촌장(대표 탁상훈)과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한 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 개발.출시에 소비자는 물론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탁촌장에서 운영하는 네이버밴드(착한농특산품)에서 세트 상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40대 이상의 주 고객층으로 향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 입점해 20~30대를 겨냥해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는 안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안동참마와 안동생강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돼, 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에서는 다양한 농산물과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마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주요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마는 뮤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에 좋고, 자양강장,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독특한 향이나 이질적인 맛이 없어 식품 및 가공제품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부감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안동의 특산물로 주목받고 있는 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안동마에 버금가는 주요 작물이다. 안동생강은 뿌리가 굵고 섬유질이 적으며 향이 깊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고, 주로 양념 및 향신료 등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농업 재배기술, 특수농법 개발, 영농현장에서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 농산물의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기술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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