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켜주고자 '부모와 함께하는 장애인 카누 체험' 행사가 7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안동시 낙동강 수상동 둔치에서 열려 유쾌하고 건강한 가족들의 웃음꽃이 만발한 현장을 소개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7월이 왔음에도 연일 수도권 등 코로나19의 위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폭염과 장마까지 겹쳐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일상이 실내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어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자 열린 카누 체험행사는 사)한국장애인 경상북도부모회(회장 김재원)가 주최하고 안동시카누연맹과 I C F 빌드, 장갑수 치과에서 후원, 이밴터스와 뉴스경북이 협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또래들과 어울리며 재미난 카누 체험을 즐겼으며 부모들도 모처럼 가족들과 바깥나들이를 통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제공 받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특히 안동시 신체장애인 안동시지회(회장 장윤경), 비젼 안동(회장 권기창)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활동 등을 돕는 보조봉사자 및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안동시카누연맹 김명호 코치(경기지도자)가 수상안전교육 및 헤들링 기술 교육을 진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카누체험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이끌었던 김재원 경북지회장과 안동시카누연맹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들어 추후 행사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카누체험행사에 참여한 부모 대다수가 무더운 여름철 가족들과 함께 유쾌한 물놀이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한편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참여했던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로 지상을 이동할 때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면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카누체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몇가지 안전수칙과 기술교육으로 무더운여름 건강도 챙기고 컨디션도 회복하는 카누에 몸을 싣고 물까지 접근이 용이한 보조 시설 등이 갖춰져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카누에 올라타 곧장 익숙한 자세로 물위를 내달리는 참여자들의 탄성과 건강한 웃음꽃이 행복안동의 또다른 이름으로 피어나는 카누체험장에서 많은 분들이 땀흘려 준비한 덕분에 이제 막 펼쳐 놓은 수박을 비롯한 간식 차림이 한결 시원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저멀리 강건너에서 바라다 보는 안동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하기만할 여름나기 풍경, 한없이 부럽지 않았을까 괜히 우쭐해 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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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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