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곡선미, 밤에 더 빛나는 관광자원
‘별의 도시’ 영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보현산다목적댐’이 5년여의 공사 끝에 완료되어 7일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본 댐 조성공사의 준공을 축하하였다.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일대에 추진해 온 보현산다목적댐은 국토교통부 시행(대행 : 한국수자원공사) 사업으로, 총사업비 3,334억원을 투입하여, 높이 58.5m, 길이 250m의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2010. 7. 29. 착공하여 2013년 5월 본댐 축조를 완료하고 금년 5월 담수를 시작했다.
사업진행 초기 이주대상 139세대가 댐 축조를 강력히 반대하였으나, 영천시(시장 김영석)의 적극적인 중계와 수십차례의 협의를 통하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고 이주민들의 집단민원을 해소할 수 있었다.
본 댐이 준공됨에 따라, 2천 2백만톤의 용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금호강 유역(영천시, 경산시)의 장래 물 부족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와 보현산댐 하류지역의 홍수피해 경감뿐 아니라, 영천시의 미래 핵심 선도사업인 항공부품 산업, 말(馬)산업 등의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보현산댐은 국내 다목적댐 중 최초의 곡선미 넘치는 아치형댐으로, 본댐 자체만으로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댐과 주변 조형물에 다양한 조명을 적용하여 ‘별의도시 영천’에 걸맞은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한다.
또한, 댐 주변에 조성된 별빛전망대, 하류공원,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의 다양한 체류형 체험시설은 인근의 보현산천문대와 현재 추진 중인 보현산 짚라인,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등과 연계하여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이주민들을 위해 새로 조성한 이주단지에는 체육공원 및 산책로, 공동이용시설부지 등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태양광발전설비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태양광발전수입으로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별의도시 영천시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보현산댐의 준공을 축하하며, 보현산댐이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영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도 보현산댐 주변지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보고,체험하고,쉬어가는’ 경관․휴양지구로 가꾸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 하천시설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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