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살림 8,030억원 편성
- 올해 본예산 7,812억원 보다 2.8%인 218억원 증가
-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운용 원칙 준수를 통해 건전재정 운영 기조 유지
안동시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8,030억원으로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보다 3.2%인 212억원이 증가한 6,964억원, 특별회계는 0.6%인 6억원이 증가한 1,066억원이다.
안동시는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시 일반회계 재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158억원이나 대폭 줄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연금 등 복지분야와 국도비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이 늘어나 실제 가용재원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신규사업은 가능한 억제하고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집중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내년도 행사·축제성 예산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성과평가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히고 내년 초 쯤 평가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폐지하거나 축소, 통합 또는 격년제 개최 등으로 행사․축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민간에 대한 보조금지원·관리를 대폭 강화하는“보조금관리조례”를 전면 개정해 국고보조사업 등 법적지원근거가 있는 사업을 제외한 일반적인 보조사업은 공모를 통해서 “보조금심의위원회”심의를 거친 사업 중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동시 예산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소폭증가(2.8%) 했지만, 지방교부세 감소와 국도비보조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시비부담 증가 및 복지분야 재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계속되는 제166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은
•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 재해위험지구정비 22억원
- 안전체험 교육장 조성 5억원 등 56억원
• 교육분야에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안동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 학교교육경비지원 17억원
- 퇴계학당운영 7억원
- 학교급식지원 20억원 등 62억원
• 문화․관광분야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찾고 싶은 명품 관광
도시개발 및 체육 진흥을 위해
-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 37억원
-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 등 3대 문화권사업 314억원
- 안동민속촌 한자마을 조성사업 28억원
-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사업 20억원
- ‘16년 도민체전 개최 시설개보수 50억원
- 세계유산 보존관리 25억원 등 930억원
• 환경보호분야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 서현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10억원
- 송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0억원
- 비위생매립시설정비사업 45억원
- 순환형매립지정비사업 가연성 폐기물처리 20억원 등 370억원
• 사회복지분야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지원 158억원
- 장애인 생활 시설운영 106억원
- 중증장애인 기초장애연금지원 68억원
- 영유아 보육료지원 113억원
- 누리과정 및 가정양육수당지원 120억원
- 경상북도독립운동테마파크 조성 16억원 등 1,953억원
• 농림해양수산분야는 한중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 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 77억원
- 쌀 소득 등 보전 직접지불제 70억원
-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41억원
- 유기질 비료지원 38억원
- 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 28억원
-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사업 27억원
- 숲가꾸기사업 25억원 등 1,011억원
• 산업․중소기업분야는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증축 16억원
- 서부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12억원
- 안동구시장 아케이드 보수 7억원
- 농식품 6차산업화 투자조합 출자금 6억원 등 119억원
• 도로․교통·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장기간 미해결된
- 운수업계 재정지원 133억원
-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80억원
- 소하천 정비사업 68억원
- 송야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50억원
- 도시간선도로개설 96억원
- 읍면동 개발사업 지원 58억원
- 소규모주민숙원사업 42억원 등 842억원을 각각 편성하고
○ 특별한 목적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쓸 수 있는 특별회계의 주요사업으로는
- 상수도사업 242억원
- 하수도사업 497억원
- 수질개선사업 110억원
- 의료급여 지원 40억원
- 저소득주민주거안정지원 5억원
- 주민소득 및 생활안정지원 52억원
- 도시개발지원 2억원
- 미집행대지보상지원 3억원
- 주택사업지원 13억원
- 농공지구조성 및 관리사업 14억원
- 치수사업 13억원
- 도시교통 사업 35억원
-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사업 9억원
- 댐 주변지역지원 사업 30억원 등 14개 사업에 모두 1,066억원을 편성했다. <자료제공, 안동시 기획예산실 예산담당>
안동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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