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초=뉴스경북) 김승진 기자 = 안동 임하초등학교(이하 임하초) 전교생들이 13일 오후12시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은 의무' 임을 알리는 손팻말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임하초 김은화(교무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을 지키는 일이 곧 사회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며 예방수칙의 기본이 되는 '마스크 꼭 쓰기'에 대해 배운 중요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서 준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는 취지를 알렸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처럼 마스크를 꼭 쓰세요' '11.13.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라는 손팻말을 만들어 들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예쁘기만 한 어린이들이 저렇게 나섰는데 코로나가 빨리 끝나 친구들과 공원에서 안심하고 뛰어 놀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어린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꼭 쓰세요'라고 하니 감동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다른 한 시민은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야물딱진지(어원 야무지다) 어른들이 곧이 들어야 코로난지 뭔지 빨리 끝날낀데,,,"라며 참 보기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임하초 김진향 교장선생님은 이날 "경북콘텐츠진흥원 견학 학습과 병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예방 정부시책 '마스크착용 의무 시행'을 알리고, 학생들 개개인에게도 경각심과 의지를 다짐하는 야외 활동을 준비했다. "며 "오늘 우리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가 사회와 가정에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1921년 개교한 안동 임하초등학교(안동시 임하면 소재)는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명문교로 아침 등교 시 스쿨버스에 오르기 전 발열 검사를 비롯 손소독제 사용 및 개인건강 지켜주기에 교직원 모두가 하루종일 총력을 기울여 온 과정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정 알림을 통해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코로나19확산 방지 및 예방에 힘써오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음은 물론 귀감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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