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환절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소득 작목 '꽃송이버섯'을 소개했다.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의 농업회사 법인 농촌애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일손부족을 고민을 하던 중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꽃송이버섯 대량에 재배해 성공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 항산화, 항염, 면역력 증강, 항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40%로 현재 재배되는 버섯 중 가장 높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이 꽃송이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및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꽃송이버섯은 재배가 어려워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아 kg당 7~8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나, 권순갑 농가는 대량생산을 통해 kg당 6만 원대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반인들에게 생소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와 면역력 증진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꽃송이버섯 소비로 시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