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55분께 경북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산104-3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건조주의보 발효 중인 가운데 5일 오전 11시 55분께 경북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산104-3일원(금계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5, 소방청 1)와 진화인력 153명(산불특수진화대 11, 산불예방진화대 40, 공무원 84, 소방인력 18)을 신속히 투입, 3시간여만인 오후 2시 48분께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장상황은 바람 서북서 3m/s, 기온 영하 0.2°C로써 금계산 사찰 주변에서 화목보일러 재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4㏊ 가량 소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당국의 현장조사 후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는 화기사용·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고 특히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소각 등 불법소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