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된 첫날, 안동에도 첫눈이 내렸다.
강한 바람에 내리는 눈이 흩날려, 첫눈 오는 날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 보다는 하늘을 올려다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내린 눈은 오후 1시10분 쯤, 2시10분 쯤 지극히 적은양 이었지만 첫눈이 왔다는 의미는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안동역에서' 라는 노랫말에 '첫눈이 내린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그 생각에 안동역 주변을 다녀왔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