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권오한 기자=안동시 예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재권)는 올해부터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
1월 정기회의를 통해 집수리 대상자를 선정하고, 숨어 있는 마을주민 재능기부자들을 발굴, 이를 조직화하여 지난 27일 올해 첫 집수리사업을 시행했다.
선정된 가구는 마당에 있는 수도가 동파되어 식수공급에 차질이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로, 재능기부자 5명이 힘을 모아 하루 동안 공사를 진행해 설치를 완료했다.
집수리를 받은 어르신은 “동절기 내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수도를 고쳐주니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재권 예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께서 수도를 고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주변의 어려운 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