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경북)김재원 기자=]경북도와 구미시는 4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3개 기업과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3개 기업 대표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식·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의 본사를 구미 국가1산단으로 이전했으며 올해 52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50억원을 투자한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전기차, 수소차, ESS 등의 친환경 부품과 내연기관의 다이캐스팅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고속 성장 중인 2차전지 부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향후 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이 기대되며 2027년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분야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아주엠씨엠㈜은 방화문과 건축 내외장재 등을 전문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대구경북 1호 벤처기업인 ㈜엠씨엠텍을 시작으로 2016년 상호를 변경했으며 2022년까지 문틀 자동화 라인 증설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투자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다양한 지원책 강구 등을 통해 기업의 미래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