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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뉴스경북=울릉군] 울릉군, 대통령에게 중국어선 울릉도 피항에 따른 울릉도 어업인 피해대책 건의 서한문 전달

 

울릉군, 대통령에게 중국어선 피항에 따른

울릉도 어업인 피해대책 건의 서한문 전달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5일 중국어선 동해안 조업 및 피항에 따른 울릉도 어업인 피해대책 건의 서한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날 서한문에는 북·중 어업협약체결에 따른 중국어선의 동해안 북한해역 쌍끌이 조업으로 인한 지역 어업인들의 어획고 감소와 기상악화등의 이유로 울릉도 연안에 피항하면서 야간에 폐어구․쓰레기 불법투기 및 빌지(폐기름)배출 등으로 해양생태계의 위협과 각종 연안에 설치된 시설물의 파손 및 울릉도 연․근해 해역 불법 로행위 등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이와 관련 대책마련으로 중국어선의 울릉도 독도 연근해해역 불법조강력 단속과 울릉도 연안 피항에 따른 피해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 대책을 강구하여 어업인들이 우리 바다에서 마음 놓고 조업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 했다.

 

또한 중국 어선출몰에 따른 지역어업인들의 안전조업 및 오징어 어획량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자료제공, 해양수산과>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동해 유일의 도서 군으로서 장구한 세월 동안 동해를 수호하는『국토의 파수꾼』역할을 담당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상북도 울릉군수 최수일 입니다.

 

저희 울릉군 주민들은 대통령님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배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박정희 대통령님께서는 1962년 10월 2일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재울릉도를 방문하셔서 국가적 관심이 적고, 문명의 혜택이 미울릉도의 숙원사업 해결과 근대화를 약속하신 후에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모든 약속을 이행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 일주도로 건설 착공과 온전한 방파제 하나 없던 울릉도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지원을 해주신 저동항 건설 등은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우리 울릉주민들은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어려운 정주여건 속에서도 모든 군민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울릉군 주민들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업과 오징어 어업에 주로 종사하고 있으며, 밤바다를 밝히는 오징어잡이배의 집어등 불빛이 상징하듯 어업인들은 바로 울릉의 등불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대미문의 세월호 참사 이후 바닷길이 위험하다는 인속에 해상 교통에만 의존하는 우리 군은 관광객들이 현저히 감소하고, 최근 서해안보다 많은 수의 중국 어선들이 동해 및 울릉도 오징어 어장에 출몰해 쌍끌이 조업을 강행하면서 울릉도 수산물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줄어들어 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해역 조업을 위해 동해안에 출현하는 중국어선이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울릉도 연안에 피항 하면서 야간에 폐어구·쓰레기 불법투기 및 빌지(폐기름) 배출 등 동해 해양 생태계의 위협과 각종 연안에 설치된 시설물의 파손, 울릉도 연·근해 해불법어로 행위와 중국 어선들이 마을 인근 해상까지 정박함으로발생하는 선박의 소음과 울릉도 불법상륙 및 밀입국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어업인들은 수년 전부터 대형으로 조업화된 중국어선에게 남하하는 오징어를 모두 뺏겨 소형어선을 타고 울릉도 연안에50마일 이상 떨어진 먼 바다로 조업을 나가는 등 어민들의 조업안전과 함께 직접적인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울릉군이 겪는 피해에 대해서는 기업이나 개인차원에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조사하고 피해보상책을 협의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우리 바다는 어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지금 우리 어민들은 중국 어선으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야간 조업 시 불안에 떨고 있으며, 남하하는 오징어를 모두 뺏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수차례 대응 방안을 건의하였으나 미온적인 정부의 대처에 답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울릉군 전 어업인의 마음을 모아 간곡히 청원 드리오니 앞으로 우리 어업인들이 우리 바다에서 마음 놓고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어업 행위 근절위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보장 및 동해 어장황폐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정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육지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 있는 국토의 막내 울릉군 어업인들의 간곡한 청원에 귀 기울여 주시바라며, 상 우리 울릉도·독도의 발전과 도서민의 삶을 따뜻하게 살주시는 대통령님께 모든 군민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2014년 12월 일

 

경상북도 울릉군수 최 수 일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장 정 영 환 올림

 

중국어선

 

중국어선 피항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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