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비롯한 인근 시,군 지역에 16일 새벽부터 내리던 눈은 그친 상태이며 지금은 해가 뜬 맑은 날씨다.
안동지역의 눈은 밤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에 그쳤으며 적설량은 6.5cm라고 안동시 기상대(주무관 최병기)는 전했다.
또한 의성 6cm, 청송 5, 영주 7.5, 봉화 9.5 이며 구름이 많겠으나 맑겠으며 서쪽 지역인 상주,문경,예천 지역은 곳에따라 눈발이 날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안동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내집앞 눈을 치우기 위해 나선 주민들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겨운 풍경도 펼쳐져 눈이온 날 아침의 정취 보다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또다른 도시문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골목길이 떠들썩 했다.
안동시에선 전날과 마찬가지로 출근시간 전부터 제설액을 뿌려 도로상태를 살폈으며, 중구동주민센터(동장 류진영)에서도 전직원이 나와 출근길 제설작업을 도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오호) 직원들도 제설작업에 나서 도로정비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당연히 해야죠!"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한 이날 아침, 이제막 비치는 햇살이 눈부시다.
<16일 오전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중앙로 제설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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