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
교수들이 뽑은 2014' 사자성어는 남을 속이려고 옮고 그름을 바꾼다는 의미의 '지록위마'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 대학교수 7백여 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체의 27%가 '지록위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기 위해 옳고 그름을 바꾸고 정치적으로는 윗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올해초 교수들은 2013년 한해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을 깨닫고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자며 사자성어 중 '인전미개오(轉迷開悟)'를 제안했었다.
'인전미개오(轉迷開悟)'는 번뇌의 미(迷)한 것을 벗고 열반(涅槃)의 마음에 이르자는 말로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세상을 밝게본다는 의미의 불교용어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미망에서 깨어나서 현제를 바로 봐야한다.
선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가 빨리 정착되어 우리 국민의 행복을 실현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이라고 했었다.